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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표암 자궁경부암 주요원인,초기증상,치료방법

by einanana 2025. 7. 27.

여성 자궁의 이미지 단면 모습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 중 하나로,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지만 증상이 미미해 자칫하면 발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 초기증상,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여성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들을 확인해보세요.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은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감염입니다. HPV는 성관계를 통해 전염되는 바이러스로, 현재까지 100종 이상이 발견되었으며, 이 중 약 40여 종이 생식기 부위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HPV-16, HPV-18 유형이 자궁경부암의 약 70% 이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HPV 감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체계에 의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일부 유형의 고위험 바이러스가 체내에 오래 남을 경우 자궁경부 세포의 비정상적인 변형을 초래하게 됩니다. HPV 감염 이외에도 자궁경부암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첫 번째로, 성관계 시작 연령이 이른 경우 자궁경부 세포가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두 번째로, 성 파트너 수가 많거나 성 파트너의 파트너 수가 많은 경우에도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흡연은 또 다른 중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로, 흡연 여성의 경우 자궁경부에 존재하는 세포들이 니코틴과 유해 물질에 장기적으로 노출되어 변형될 가능성이 큽니다. 면역력이 약화된 상태, 예를 들어 HIV 감염자나 장기이식 수술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는 HPV 감염 후 바이러스 제거가 원활하지 않아 자궁경부암으로의 진행률이 높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경구피임약 복용 역시 자궁경부암의 발병률 증가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가족 중 자궁경부암을 앓은 이력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HPV 백신 접종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가 무료 예방접종이 시행되고 있으며, ‘가다실’과 ‘서바릭스’ 같은 백신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성생활 시작 전에 접종을 완료하면 예방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며, 백신을 맞았더라도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은 필수입니다. 이처럼 자궁경부암은 예방 가능한 암으로, 원인과 위험요인을 명확히 알고 이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초기증상

자궁경부암은 조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용한 암’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병을 인지하지 못하고,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세심하게 관찰하면 자궁경부암의 초기 단계에서 경고 신호로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증상이 존재합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초기 증상은 ‘비정상적인 질 출혈’입니다. 이는 성관계 후 출혈, 생리 기간이 아닌 때에 출혈, 폐경 이후의 출혈 등을 포함합니다. 특히 성관계 후 출혈은 자궁경부에 염증이나 병변이 생겼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기 때문에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월경과 무관한 소량의 점상 출혈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주목할 증상은 ‘질 분비물의 변화’입니다. 평소보다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고 악취가 동반되거나, 색이 노랗거나 갈색을 띠는 등 평소와 다른 양상이라면 자궁경부에서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질 분비물은 여성 생식기의 건강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작은 변화라도 관찰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또한 성교 시 통증이 동반되거나, 골반 하부의 둔한 통증, 허리통증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는 자궁경부 주변 조직이나 신경이 침범됐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방광이나 직장을 압박하여 배뇨 또는 배변 시 불편함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으며, 다리 부종이나 하지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증상들이 반드시 자궁경부암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진단을 위해 가장 효과적인 검사는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이며, 필요시 ‘HPV DNA 검사’를 병행하면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20세 이상의 여성에게 2년에 한 번 자궁경부암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가암검진사업의 일환으로 누구나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 병의원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기발견은 생존율 향상에 직결되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처럼 자궁경부암의 초기 증상은 미묘하지만 명확한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일상 속에서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고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

자궁경부암의 치료 방법은 암의 병기(1기~4기), 환자의 연령, 전신 건강 상태, 자녀 계획 유무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치료는 크게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으로 구분되며, 경우에 따라 이들을 병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암이 초기 단계(예: 0기, 상피내암 혹은 1기 초기)라면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자궁경부 원추 절제술로, 자궁경부의 병변 부위만을 절제하여 자궁을 보존하는 수술입니다. 이는 향후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시술 후에도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암이 조금 더 진행된 경우(1기 후반~2기 초반)에는 자궁 전체를 제거하는 자궁적출술이 권장될 수 있으며, 필요 시 림프절 절제술도 함께 시행됩니다. 자궁경부암이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 퍼진 진행성 단계(2기 중반~4기)라면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 방식이 됩니다. 방사선 치료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으로, 외부 방사선 치료와 질내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세포분열이 빠른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전신치료이며,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증폭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최근에는 수술적 치료에서도 로봇수술이나 복강경 수술 등 최소 침습적 방법이 도입되며 회복 시간이 단축되고 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병기와 환자의 개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은 달라지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정기적인 추적관찰은 필수입니다. 특히 자궁경부암은 치료 후 2~3년 이내에 재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치료 후 5년간은 3~6개월 간격으로 추적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 후의 삶에서는 신체 회복뿐 아니라 정서적인 회복도 중요합니다. 암 진단과 치료는 많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동반하므로, 필요시 정신건강 전문가나 암환자 지원센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됩니다. 또한 식습관 개선과 생활습관 변화는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금연, 규칙적인 운동, 면역력 강화 식단 유지 등은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궁경부암은 예방과 조기진단, 체계적인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암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꾸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HPV 백신 접종과 정기적인 검진, 건강한 생활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지금 바로 자신의 건강을 점검해보세요. 예방이 최고의 치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