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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여행 1일치,2일차, 동선 및 예약팁

by einanana 2025. 6. 11.

온천

충청남도 아산은 온천, 전통마을, 유럽풍 건축, 자연 풍경까지 두루 갖춘 매력적인 국내 여행지입니다. 대중교통과 자차 모두 접근성이 좋아 서울과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도 가능하지만, 1박 2일로 여유롭게 여행하면 그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산을 처음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효율적이고 감성 가득한 1박 2일 여행 코스를 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숙소 위치부터 동선, 추천 일정까지 포함한 알짜 팁을 확인해보세요.

아산여행 1일차 코스 

아산 여행의 첫날은 역사와 문화,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코스로 추천하는 곳은 외암민속마을입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양반가옥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전통 마을로, 500년의 세월을 간직한 고택이 줄지어 있고 돌담길과 논두렁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외암마을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원이며,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마을 내에서는 한복 체험, 전통놀이 체험, 다도 체험 등이 가능하며, 봄·가을에는 전통문화 축제도 열립니다.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해 SNS 감성샷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외암마을을 천천히 둘러본 후 점심은 마을 근처의 ‘백년토종순대국’에서 해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깔끔한 국물 맛과 든든한 식사로 많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로컬 맛집입니다. 이후 이동할 장소는 아산 지중해마을. 차로 약 20분 거리이며, 유럽풍 건물과 벽화가 조화를 이루는 이색적인 장소입니다. 골목마다 다양한 카페와 편집숍이 입점해 있어 산책하듯 쇼핑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하얀 건물과 파란 지붕이 인상적인 ‘산토리니 거리’는 인생샷 명소로 손꼽힙니다. 저녁에는 아산 여행의 백미인 온양온천 방문을 추천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 중 하나인 이곳은 지하 300m에서 솟아나는 천연 온천수로 유명하며, 수질이 부드럽고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합니다. 온양관광호텔, 온양그랜드호텔 등의 숙박 겸 온천 시설을 이용하면 숙소와 온천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온천욕 후 숙소 체크인을 하고, 온천호텔 내 또는 근처의 ‘옛날왕돈까스’ ‘나주곰탕집’ 등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으면 첫날 일정을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아산의 밤은 피로 회복과 함께 힐링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2일차 코스 

여행 둘째 날은 아산의 자연과 역사 명소를 중심으로 구성하면 좋습니다.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가장 먼저 방문할 곳은 현충사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로, 웅장한 누각과 고택, 사당이 아름다운 숲길과 어우러진 조용한 공간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부터 개장합니다. 현충사 경내에는 전시관이 있어 이순신 장군의 생애, 난중일기, 거북선 등의 자료를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조용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명상과 역사 교육이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가족 여행에도 적합합니다. 현충사 관람을 마친 후에는 인근의 ‘아산호 수변공원’으로 이동해 자연을 만끽해 보세요. 이곳은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으며, 날씨 좋은 날에는 호수에 비치는 하늘과 산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뷰 포인트입니다.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만 준비하면 피크닉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점심은 아산호 인근 ‘은영이네 민물매운탕’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깔끔한 민물매운탕과 도토리묵, 제철 나물 반찬이 함께 나오는 푸짐한 상차림으로 여행 마지막 식사를 든든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는 여유롭게 탕정지구 카페거리에 들러 디저트 타임을 가지세요. 탕정은 신도시답게 깔끔한 인프라와 예쁜 카페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하우스인브루’, ‘카페247’, ‘블루버드’ 등 감성 있는 공간에서 커피 한잔하며 여유롭게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서울 및 수도권으로 돌아가는 경우 KTX 천안아산역에서 귀가하면 편리하며, 자가용은 아산 IC를 통해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합니다. 아산은 교통 정체가 덜하고 코스 간 이동 시간이 짧아 피로감이 적은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자연과 문화, 힐링을 모두 담은 여행지로 1박 2일 구성이 최적화된 지역입니다.

효율적인 동선 및 예약 팁 

1박 2일 아산 여행을 성공적으로 즐기기 위해선 효율적인 동선과 사전 예약이 매우 중요합니다. 먼저 아산은 동서로 길게 펼쳐진 도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선을 ‘외암민속마을 – 지중해마을 – 온양온천(1일차)’ → ‘현충사 – 아산호 – 탕정(2일차)’ 순으로 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가장 핵심은 숙소 선택입니다. 온양온천 일대에 숙박을 잡으면 첫날 저녁 온천과 숙박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고, 다음 날 주요 관광지로의 이동도 편리합니다. 온천호텔은 성수기에는 조기 마감되므로 최소 2주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숙소 예약 시 ‘온천 이용 포함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관광지마다 운영 시간이 다르므로 사전 체크가 필요합니다. 외암마을과 현충사는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 지중해마을은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며, 온천은 보통 밤 10시까지 운영됩니다. 여행 앱이나 아산시 공식 관광 홈페이지에서 행사 정보나 임시 휴무일 확인도 꼭 하시길 바랍니다. 현지 맛집은 주말, 휴일에는 웨이팅이 있으므로 점심은 11시 30분 이전, 저녁은 6시 이전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외암마을 근처나 온양 시내의 인기 맛집은 현장 대기가 많기 때문에 대체 가능한 서브 식당 리스트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것도 여행의 완성도를 높이는 팁입니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천안아산역 또는 온양온천역 인근에서 당일 대여가 가능하며, 주차 시설은 대부분 관광지에서 무료 또는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외암마을, 현충사, 아산호 등 주요 관광지에는 공공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산은 기온차가 커서 봄과 가을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할 수 있으니 가벼운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 우비나 휴대용 우산도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잘 짜인 동선과 기본적인 체크리스트만 있으면 아산 여행은 실패 없는 최고의 힐링 여행이 될 것입니다.

 

아산은 전통과 현대, 자연과 힐링이 공존하는 국내 최고의 숨은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1박 2일 일정만으로도 풍성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동선이 짧아 이동에 대한 피로도 적습니다. 외암마을의 고즈넉함, 온천의 따뜻함, 지중해마을의 감성, 현충사의 역사적 울림까지 모두 담은 아산 여행은 혼자든, 연인이든, 가족이든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지금 아산으로 떠날 계획을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