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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행 요즘 뜨는 장소 (해상케이블카, 근대거리, 평화광장)

by einanana 2025. 5. 31.

케이블카

최근 국내 여행지 중 SNS와 여행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전라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항구도시, 목포입니다. 한때는 산업도시로만 알려졌던 목포가 이제는 감성 가득한 여행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상케이블카, 근대역사문화거리, 평화광장 세 곳은 지금 목포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 명소입니다. 이 글에서는 목포 여행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며, 요즘 가장 뜨고 있는 세 장소의 특징과 여행 팁을 자세히 안내해드립니다.

목포여행 해상케이블카

목포해상케이블카는 2019년에 개통한 이후로 목포 여행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총 연장 약 3.23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케이블카이며, 유달산에서 고하도를 잇는 대규모 시설입니다. 중간 정류장인 북항을 지나며 바다, 산,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 케이블카는 목포의 자연과 도시 풍경을 가장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탑승 코스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유달산~북항~고하도를 연결하는 왕복 코스와, 유달산에서 북항까지만 가는 편도 코스입니다. 특히 유달산에서 고하도로 이어지는 전 코스를 탑승하면 바다 위를 떠다니는 듯한 감각과 함께 목포항, 삼학도, 다도해, 목포대교까지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습니다.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으로 나뉘는데,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투명해 더욱 짜릿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특히 추천하는 시간은 해질 무렵입니다. 석양이 바다 위로 드리우며 붉게 물드는 목포의 전경은 로맨틱 그 자체이며, 사진 찍기에도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케이블카가 고하도에 도착하면, 해안산책로와 전망대, 이순신 장군의 역사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조용한 섬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주변에는 무료 및 유료 주차장, 셔틀버스, 편의점, 기념품점, 카페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불편함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을 위한 배려 설계도 잘 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매우 적합합니다. 목포를 처음 방문하는 이라면, 이 케이블카를 통해 도시의 구조와 위치감을 파악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관광과 동시에 지형학적 이해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 큰 매력을 가집니다.

근대거리에서 시간 여행을

목포의 또 다른 자랑은 바로 ‘근대역사문화거리’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거리 풍경을 넘어, 한 도시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입니다.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근대항구로 성장한 목포는 지금도 당시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 중심지가 바로 이 거리입니다. 특히 구 일본영사관, 동양척식회사, 일본식 가옥, 구 목포부청사 등은 보존 상태가 매우 우수하여 건축사적으로도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대표 명소 중 하나인 ‘목포근대역사관’은 총 1관과 2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관은 옛 일본영사관 건물을 활용하여 붉은 벽돌 외벽과 내부의 나선형 계단,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등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목포 개항 당시의 지도, 물류 유통 구조, 도시 계획 등을 볼 수 있어 교육적 가치도 높습니다. 2관은 과거 동양척식회사 건물로, 보다 경제 중심의 전시가 이루어지며 일제강점기 당시 목포의 도시경제 구조와 생활상을 다룹니다. 이 거리의 매력은 단지 전시물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거리 자체가 하나의 전시 공간이자 테마파크입니다. 도보 여행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으며, 곳곳에 설치된 해설판과 QR코드를 통해 각 건물의 역사적 배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문화해설사와 동행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며, 예약제로 진행되어 보다 깊이 있는 체험이 가능합니다. 근대역사문화거리 주변에는 복고풍의 찻집, 옛 느낌을 살린 수제 베이커리, 미술공방 등 감성적인 상점들도 즐비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특히 젊은 여행자들에게 ‘레트로 감성’으로 어필하며, 최근 SNS를 중심으로 ‘시간여행 명소’로 입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곳은 인플루언서들의 촬영지, 브이로그 배경으로 자주 등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평화광장에서 즐기는 야경과 분수쇼

평화광장은 목포 시민들의 대표 여가 공간이자 관광객들에게는 ‘야경 명소’로 알려진 인기 장소입니다. 이곳은 대형 음악분수, 광장, 산책로, 포토존, 야외무대 등 다양한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특히 해질 무렵부터 시작되는 분수쇼는 다양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며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음악분수는 정해진 시간에 맞춰 가동되며, 클래식 음악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테마로 운영됩니다.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물줄기가 형형색색으로 변하며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광장 주변은 차량 진입이 제한된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안전합니다. 또한, 평화광장은 목포해상케이블카가 지나가는 루트와 가까워 야경을 동시에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케이블카 라인이 조명에 반사되어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커플이나 사진 촬영을 좋아하는 여행객이라면 이곳에서 인생샷을 남기기에 딱 좋은 조건입니다. 매년 여름에는 목포해양문화축제, 불꽃놀이 행사, 야외 콘서트 등이 평화광장에서 열리며,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조명과 일루미네이션이 설치되어 계절마다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입니다. 특히 주말 저녁에는 버스킹 공연이나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공연이 이뤄져 예술적 감성을 자극합니다. 근처에는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편의점 등이 있어 식사와 휴식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광장 중심에는 대형 안내판과 화장실도 갖추어져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야경을 감상하고 여유롭게 밤공기를 즐기다 보면, 목포라는 도시에 담긴 낭만을 새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광장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곳으로, 지역 문화와 일상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닙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목포의 해상케이블카, 근대역사문화거리, 평화광장은 각각의 개성과 매력을 지닌 명소이지만, 공통적으로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감성 도시’라는 목포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감성, 역사, 경관, 예술이 융합된 목포는 세대를 불문하고 만족감을 주는 여행지입니다. 아직 목포를 여행해보지 않았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주말을 활용해 하루 또는 1박2일 코스로 목포의 깊은 매력을 직접 느껴보세요. 새로운 감동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